착한 여자 부세미 1회 줄거리 - 그녀의 이름은 김영란 — 복수와 거짓의 집으로 들어가다
부세미는 유치원 선생님으로 위장해서 무창으로 내려갔어요. 무창은 서울에서 4시간 떨어진 외딴 곳이었죠.
부세미의 진짜 이름은 김영란이었어요. 3개월 전 김영란은 가성그룹 경호원 면접을 보는 모습이었죠. 가성그룹 회장 가성호는 CCTV를 통해 면접 장면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죠. 면접관은 가성호의 개인 변호사 이돈 이었어요. 김영란은 스펙도 경력도 없었지만 면접장에서 참신한 모습을 보여줬고 가성호의 합격을 받아냈죠. 하지만 이내 김영란의 합격은 취소되었어요. 김영란은 전과자였기 때문이죠.
김영란은 부러진 구두굽으로 가성 건물 기둥을 때리며 분풀이했어요. 그리고는 혼자 기둥에 대고 뭐라고 중얼대는 모습이었죠. 그 모습을 가성호가 지켜보고 있었어요.
집으로 돌아간 김영란은 자기 집 월세 보증금을 빼가는 엄마를 보게 되었어요. 김영란 엄마는 악다구니를 쓰는 김영란의 싸대기를 때렸죠. 김영란은 이러고도 엄마냐고 했어요. 김영란 엄마는 엄마라는 소리가 지긋지긋하다고 했죠. 김영란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거 아니라고 했어요. 그 말에 김영란 엄마는 자기도 엄마가 되고싶어서 된게 아니라고 했죠.
이돈은 가성호에게 김영란에 대해 보고했어요. 김영란은 중학교 3학년때 편의점에서 생리대를 훔쳐서 징역 6개월을 받았고 소년원에서 실형을 살았다고 했어요. 그리고 엄마가 김영란 명의로 사채를 끌어다써 빚이 5억이 있다고 했죠.
가성호는 약점이 많은 사람이 좋다고 했어요. 입고있는 옷은 죄다 싸구려에 화장도 안하고 머리 염색도 안하고 꼬죄죄한 구두까지, 그정도 절박함이면 가성호가 심술을 부려도 떨어져나가지 못할거라고 했죠. 가성호는 김영란에게 물어볼게 있다며 전화해보라고 했어요.
이돈은 김영란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면접보고 나가면서 벽에다 구두를 치면서 뭐라고 했냐고 물었어요. 김영란은 화풀이해서 미안하다고 했다고 했어요. 그 이야기를 들은 가성호는 합격이라고 했죠. 약점 투성이에 가난한데 양심적이기 때문이라고 했죠.
전동민은 무창에서 딸기농사를 짓고 있었어요. 가성그룹 회장 집에 딸기를 납품하고 있었죠.
김영란은 첫출근을 했어요. 김영란에게 생활을 안내해주는건 최집사였죠. 회장님은 본채에, 직원들은 별채에서 지낸다고 했어요. 주방은 본채에만 있다고 했죠.
김영란의 룸메이트는 백혜지였어요. 최집사를 도와주는 도우미라고 했어요. 김영란을 바라보는 최집사의 눈초리가 매서웠어요. 김영란이 이변호사의 호출로 자리를 비우자 바로 가방을 뒤지는 모습이었죠.
김영란은 올해만 5번째 경호원이라고 했어요. 밤 11시에 징소리가 울리면 다음날 새벽 6시까지 방밖으로 한발자국도 나오지 말라고 했죠.
김영란은 백혜지에게 자기 가방을 뒤졌냐고 물었어요. 백혜지는 너 되게 없어보인다며 그런애 가방을 내가 뒤져서 뭘 하냐고 했죠. 백혜지는 내 말에 기분 안나쁘냐고 물었어요. 김영란은 말로 상처받을만큼 꽃길만 걷지 않았다며 별로 안나쁘다고 했어요. 백혜지는 김영란에게 친구하자고 했지만 김영란은 친구랑 밥먹고 영화보고 커피마시고 그런건 돈들어서 안한다고 했어요.
배가 고파서 라면을 찾던 김영란은 집안 곳곳이 CCTV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최집사는 자기는 밤 11시 이후에는 핸드폰도 꺼놓고 잔다며 자기를 절대 깨우지 말라고 했어요. 김영란은 모두가 잠든 사이 CCTV를 찾아다녔어요. 가성호는 그 모습을 모두 지켜보며 만족스러워했죠.
가선우는 가성호의 의붓 아들로 가성그룹의 부사장이었어요. 가선우가 진행한 프로젝트는 다섯번째로 적자로 가선우는 능력이 없어보였죠.
김영란은 가성호에 대해 검색해보았어요. 와이프는 결혼 1년만에 교통사고로 죽었고 둘째딸이 뉴욕에서 마약 과다투여로 사망했다는 기사를 볼 수 있었죠.
최집사는 가선영의 스파이였어요. 가선영의 지시대로 가성호의 건강에 안좋은 식단을 제공하고 있었죠. 가선영도 최집사도 왜 가성호가 여자 경호원만 뽑는건지 의문을 가졌어요.
가성호 부인의 제삿날 가선영은 가성호가 놓은 꽃을 치워버렸어요. 아무리 1년밖에 안살았어도 엄마가 좋아하는 꽃정도는 아셔야하는거 아니냐며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꽃은 비싸고 화려한 작약이라고 했죠.
가선영과 가선우는 가성호의 친자식이 아니었어요. 가성호가 애 둘딸린 미망인과 결혼했는데 그 여자가 1년만에 교통사고로 죽어버린거였죠. 죽은 둘째딸만 친딸이었어요. 둘째딸은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놨다니 마약에 남자에 문제가 많았다고 했어요.
가성호의 운전기사는 김영란에게 가선영을 조심해야한다고 했어요. 교수인데 회장님 곁에 여자라도 붙을까봐 최집사가 일거수 일투족을 다 보고한다고 했어요.
가성호는 김영란에게 손목의 상처는 어떻게 생긴거냐고 물었어요. 김영란은 맞아서 생긴거라고 했죠. 김영란은 가성호에게 집안의 몰카 회장님이 단거 아니냐며 누가 회장님을 죽이려고 하냐고 물었어요. 가성호는 묻는 말에는 대답하지 않고 내집에 소풍왔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몰카들을 천천히 찾아보라고 했어요.
가성호는 김영란에게 라면을 제일 맛있게 끓이려면 봉투 뒤에 쓰인대로 끓이면 된다고 했어요. 가성호는 김영란에게 라면을 끓여주었죠. 가성호는 맛있게 먹는 김영란을 보며 죽은 둘째딸을 떠올렸어요.
가성호는 아무것도 없던 시절 만나던 여자가 있었는데 헤어지고 나서 아이를 낳았다고 했어요. 그 아이는 가성호의 존재도 모른채 세상이 자기를 버렸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보육원에서 자랐다고 했어요. 마치 고슴도치 같았다고 했죠.
가선영은 가성호가 여자 경호원과 있다는 소리에 둘이 뭘 할줄 아냐며 급히 집으로 가는 모습이었어요. 가성호와 김영란이 라면을 먹고있는데 벨이 울렸고 가성호는 김영란에게 안보이는데에 가서 숨어있으라고 했어요.
숨은 김영란은 어렸을적 트라우마가 떠올랐어요. 김영란의 아빠가 김영란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것 같았어요. 그때 숨었던 기억이 그대로 떠오른거죠.
가선영이 가고 가성호는 김영란에게 나오라고 했지만 김영란은 한동안 터진 눈물을 참으며 그대로 있을 수밖에 없었어요. 가성호는 가선영이 사온 음식들을 모두 바로 버려버렸죠.
다음날 가성호는 김영란을 불렀어요. 가성호는 김영란에게 자신의 숨겨진 방을 보여주었어요. 김영란은 방을 가득채운 CCTV 화면을 보고는 진짜 누가 회장님을 죽이려하냐고 물었어요. 가성호는 김영란에게 둘째딸 가예림의 사진을 보여줬어요. 가성호는 기사에 나오는 마약, 남자 얘기는 사실이 아니라며 내 딸은 살해를 당했다고 했어요. 딸의 사고 기사의 사진을 확대해보니 그 현장에 가선영이 있었다고 했죠. 어떻게 가족이 그럴수 있냐는 김영란에게 가성호는 니 손목의 상처도 가족이 그런거 아니냐고 물었어요. 가성호는 김영란에게 자기가 시한부라며 이제부터 길어봐야 6개월이라고 했어요. 죽기전에 그놈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방법으로 그놈들에게 복수할거라고 했어요.
김영란은 가성호에게 자기가 뭘 해드리면 되냐고 물었어요. 가성호가 김영란에게 건넨건 반지였어요. 가성호는 김영란에게 자기와 결혼하자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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